민지와 소라는 카페에 앉아 예전에 함께 즐겨 보던 드라마를 다시 보고 있었다. 주인공들이 대화하는 장면 속에는 말로 다 하지 못한 복잡한 감정이 담겨 있었다.
민지
저기 봐, 주인공이 괜찮다고 말하는데도 표정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아.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는 모습이 오히려 더 슬프게 느껴지지 않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