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여전히 복잡한 높임말 체계이다. 매일 사용하는 언어지만, 상황에 따라 적절한 경어를 선택하느라 머릿속이 하얘질 정도이다.
처음에는 상사에게 말을 건네는 것조차 너무 긴장되어 식은땀이 날 정도였다. 완벽하게 예의를 갖추어 말하려다 보니 오히려 업무에 제대로 집중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