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준은 교수님 연구실 앞에서 잠시 숨을 골랐다. 지난 학기 교수님께서 하시던 열정적인 강의가 떠올랐다. 교수님께 드릴 말씀을 미리 연습해 보는 것도 충분히 고민해 볼 만한 일이었다.
민준
선배, 제가 예전에 교수님께 메일을 보낼 때 쓰던 표현이 괜찮은지 한번 봐 주시겠어요? 이렇게 정중하게 확인하는 것도 실수를 줄이기 위해 해 볼 만한 노력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