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el 5
Korean치열한 캠퍼스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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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정신없는 팀플의 늪에 완전히 빠져 버렸다. 어제 동기들끼리 카페에 모여서 팀플을랑 진짜 하기 싫다고 한참 투덜거렸는데 결국은 다들 각자 맡은 일을 열심히 하더라. 사실 팀플 과제라는 게 참 애매해서 팀원 한 명만 의욕이 없어도 전체 분위기가 확 처지더라고. 학교 도서관 자리는 항상 시험 기간만 되면 꽉 차 있어서 빈자리를 찾는 게 하늘의 별 따기더라고. 좁은 좌석에 앉아서 다들 노트북을 펴고 열심히 타이핑하는 모습을 보면 묘하게 전의가 불타오른다.
아침에 에타 게시판을 보니까 이번 중간고사 범위가 정말 너무 많아서 다들 벌써 곡소리가 나더라고. 솔직히 시험 기간에 학점을랑 절대 포기 못 한다는 친구들의 독한 다짐을 듣고 있자니 나도 갑자기 마음이 급해졌다. 친구들은 며칠 밤을 새우면서도 끄떡없던데 나는 하루만 잠을 줄여도 몸이 축나서 힘들더라고. 어제 공강 시간에 학식당에 밥 먹으러 갔다가 우리 과 과탑 선배를 우연히 마주쳤는데 생각보다 훨씬 털털하더라고. 선배는 학점 관리 비법을 물어보는 나에게 족보보다 중요한 건 수업 집중력이라고 조언해 주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