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이 연기할 때 대본에 없는 즉흥적인 애드리브나 미묘한 어조의 변화가 극의 몰입감을 얼마나 높이던가. 정형화된 대사 전달보다 배우의 날 것 그대로의 감정이 담긴 순간이 시청자들에게 더 깊은 울림을 준다.
작가가 쓴 대본을 그대로 외워서 읊기보다는 현장의 분위기에 맞춰 호흡을 조절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기계적으로 대사를 뱉어내느니 차라리 인물의 내면에 깊이 몰입해 자연스러운 숨결을 살리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