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은 다가오는 특별한 모임을 위해 어른들과 동료들을 초대할 준비를 시작했다. 평소처럼 편하게 말할 수 없었기에, 높임말과 정중한 문장 끝맺음을 고르는 데 많은 신경을 썼다. 머릿속으로 수많은 문장을 떠올리며 혼자서 연습을 계속해 보았다.
동료들이 옆에서 이번 모임에 대해 이것저것 질문해대도 지훈은 흔들리지 않았다. 긴장한 나머지 횡설수설하며 말을 더듬어대기도 했지만, 곧 마음을 가다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