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복잡한 환승역에서 길을 찾느라 정신이 없었다. 지하철 안내방송을 귀 기울여 들으며 환승 통로를 바쁘게 걸었다.
문득 예전에 할아버지가 모르는 곳에서는 안내 표지를 먼저 보려무나 하셨던 말씀이 떠올랐다. 그리고 환승할 때 복잡해도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걸으려무나라고 당부하셨던 기억도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