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진 공원 벤치에 민지와 지훈이 앉아 무거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민지
그 사람이 헤어지면서 나보고 정말 예민한 사람이라고 하더라. 내가 그동안 그 사람에게 쏟았던 정성이 다 물거품이 된 것 같아서 너무 허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