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의 탕비실은 조용했지만 곧 수진과 민호의 대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수진
아침부터 이 기획안만 계속 수정해 왔는데, 솔직히 이번 프로젝트는 정말 쉽지 않아요. 이렇게 힘든 적은 처음이라서 마음이 좀 무거워요.